1. XRP란 무엇인가?
XRP는 리플(Ripple Labs Inc.)이 개발한 디지털 자산으로, 빠르고 저렴한 국제 송금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. XRP는 다음의 목적에 특화되어 있습니다:
- 초고속 송금: 거래 확인 시간은 평균 3~5초로,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 훨씬 빠름.
- 초저렴한 수수료: 수수료는 거의 0에 가까움.
- 확장성: 초당 1,500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 가능.
즉, XRP는 **국제금융기관 간 실시간 자금이체(즉, 금융 네트워크의 SWIFT 대체)**를 목표로 합니다.
🌍 실사용 사례
- RippleNet: 전 세계 금융 기관을 연결하는 리플사의 네트워크.
- ODL(On-Demand Liquidity): 송금에 필요한 유동성을 XRP로 대체하여 중간 통화를 생략하고 비용 절감.
- 파트너십: Santander, SBI, Tranglo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력.
2. 현재 소송 단계 – SEC vs Ripple
⚖️ 배경
미국 증권거래위원회(SEC)는 2020년 12월에 Ripple Labs와 두 경영진(브래드 갈링하우스, 크리스 라슨)을 대상으로 “XRP는 미등록 증권”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
🧩 핵심 쟁점
- SEC는 XRP가 투자 계약(HOWEY Test 상 증권)이라고 주장.
- Ripple은 XRP는 탈중앙화된 디지털 자산이며, SEC의 사전 고지 없이 진행된 소송은 부당하다고 반박.
⚖️ 2023년 7월 판결 요약
- **리테일 판매(거래소 판매)**는 증권이 아님.
- **기관 판매(직접 계약 기반)**는 증권으로 간주.
📌 현재 상황 (2025년 기준)
- SEC는 Ripple의 기관판매와 관련된 벌금 및 처벌 수준에 대해 계속 다툼 중.
- 최종 판결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, XRP는 미국 외 지역에서의 법적 명확성이 높아졌고, 많은 거래소에 재상장되었습니다.
- 리플은 이미 미국 외 다수 국가(일본, UAE, 싱가포르 등)에서 정식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 라이선스 확보.
3. 써클(Circle)과의 관계
Circle이란?
- USDC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미국의 핀테크 기업.
-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Tether(USDT) 다음으로 큰 점유율.
XRP와 Circle의 직접적인 관계는 현재 없음.
그러나 간접적인 시장 구조와 유동성 분야에서 다음과 같이 교차점이 있습니다:
- **리플의 ODL(유동성 솔루션)**은 스테이블코인(예: USDC)과의 연동 가능성 존재.
- 미래에 XRP와 USDC 간 크로스 체인 송금, 유동성 공급자 역할에서 파트너십 형성 가능성.
4. RUSD와 XRP의 관계
RUSD는 Ripple의 공식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입니다.
2024년 발표, XRP Ledger 위에서 발행 되었습니다
- 1:1 USD 기반 담보
- 법정 규제를 충족하는 스테이블코인
- XRP의 결제 및 유동성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
🔗 XRP와 RUSD의 관계
- RUSD는 XRP Ledger 기반에서 작동 → XRP 생태계 확장.
- RippleNet이나 ODL에서 RUSD ↔ XRP 상호 교환 가능.
- 국경 간 결제 시 RUSD가 기존 XRP의 법정화폐 대체 역할을 하게 되며, 신뢰성과 안정성을 강화.
5. XRP의 미래 방향성과 전망
✅ 강점
- 금융기관 중심의 현실적 활용성: 기술이 단순한 탈중앙화 이상으로 기존 금융 구조와 연계.
- 규제 선도적 접근: 주요 국가에서 법적 허가를 받은 몇 안 되는 프로젝트.
- RUSD 및 CBDC 플랫폼 개발 등 생태계 확장 중.
- 탄소중립: XRP Ledger는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소모가 거의 없음.
⚠️ 약점 및 리스크
- 미국 SEC와의 소송이 최종 종료되지 않음.
- 여전히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**‘중앙화된 코인’**이라는 비판 존재.
- 스마트컨트랙트나 dApp 생태계는 Ethereum, Solana 등에 비해 미약함.
🔮 향후 시나리오
- 국제결제 네트워크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.
- RUSD의 성공 여부에 따라 XRP 사용 범위 확대.
- XRP Ledger 위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 (토큰화된 자산, CBDC 플랫폼 등) 확장될 전망.
- DeFi와의 융합 또는 상호 운용성 향상이 중요 과제.
🧠 정리 – XRP를 바라보는 시선
- 단순한 ‘코인’이 아니라 국제 금융 인프라 구축의 핵심 자산.
- 소송의 결과가 시장 신뢰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.
- 스테이블코인(RUSD) 도입 및 법정화폐 연동 모델이 실현될 경우, XRP는 다시 금융 중심의 대체 자산으로서 재조명될 것.
📌 결론
XRP는 탈중앙화의 이념보다는 국경을 초월한 금융 연결성과 실용성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입니다. 블록체인 기반의 실시간 국제 결제 솔루션을 찾는 기업 및 정부에게는 가장 가까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. 향후 스테이블코인(RUSD), CBDC, 스마트계약 플랫폼과의 융합 가능성에 따라 제2의 도약이 기대되는 자산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