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도 소머리 야영장!! 다시 왔어요 아이들 물놀이 하기 딱좋아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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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도 소머리 캠핑장, 다시 만나서 반가워! 청도 소머리 캠핑장은 한동안 공사로 인해 문을 닫았었는데, 2년 만인 2025년 5월 , 다시 문을 열었어요. 계곡 바로 옆에 자리해 있어 여름엔 시원한 물소리가 끊이지 않고, 깊은 산속에 위치하다 보니 가을엔 단풍이 정말 멋진 곳이에요. 이번 재개장으로 가장 반가웠던 건 오래된 화장실과 샤워실이 새롭게 단장 되었다는 점! 전에는 조금 불편했던 공간이었는데, 이번에 깔끔하게 리모델링되어 훨씬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. 이 부분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. 청도 하면 또 여름 복숭아, 가을 감 이 유명하잖아요. 캠핑장 주변을 지나가다 보면 현지 농가에서 저렴하게 제철 과일을 살 수 있는 기회 도 자주 생기는데요, 캠핑하면서 이런 소소한 즐거움까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. 다시 문을 연 소머리 캠핑장, 오랜만에 찾은 반가운 공간에서의 시간. 여전히 자연은 아름답고, 새로워진 시설 덕분에 더 편안하게 머물 수 있었어요.

모기물려가려울땐 소금물



캠핑 중 만난 뜻밖의 해결책 – 모기물림, 소금 하나로 끝났어요

우리가족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자연으로 떠나는 캠핑족이에요.
숲속에서 보내는 시간은 너무나 소중하지만, 한 가지 큰 고충이 있죠.
바로 모기와 벌레들, 그리고 그로 인한 극심한 가려움이에요.

특히 저희 아이는 피부가 예민해서
모기에 한 번만 물려도 훅 부어오르고,
가려움 때문에 잠도 설치고, 울기도 할 만큼 힘들어하곤 했죠.


기피제? 약? 그때뿐이더라고요

물론 기피제도 뿌려보고,
약국에서 파는 연고며 스프레이도 써봤지만
잠깐뿐인 효과에 실망스러울 때가 많았어요.
어떤 모기들은 기피제를 무시하듯 달려들기도 하고요.

약을 발라도 가려움이 반복되니
‘어떻게 하면 좀 자연스럽게, 부작용 없이 해결할 수 있을까?’
늘 고민했었는데요.



그러다 발견한 소금의 힘

이번 캠핑에서 정말 뜻밖의 해결책을 만났어요.
부엌 한켠에 늘 있던, **‘조리용 천일염’**이었죠.

아이의 가려움이 너무 심해서
고농축 소금물을 만들어 물린 곳에 살짝 발라봤어요.
의외로 전혀 따갑지도 않았고,
가려움이 순식간에 가라앉는 느낌!

붓기도 줄고,
몇 시간 간격으로 한두 번 더 발라주니
빨갛게 부은 자국만 남고 전혀 긁지 않게 되더라고요.


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?

이건 단순한 민간요법이 아니라, 꽤 설득력이 있는 작용이에요.

  • 소금의 삼투압 효과
    → 피부 속 히스타민이나 염증 유발 물질을 끌어내 가려움 완화
  • 살균 및 소염 작용
    → 2차 감염 예방 + 부기 완화
  • 피부 진정
    → 자극받은 피부를 정리해주는 자연 보호막 같은 역할

이 모든 작용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난다는 사실!
게다가 인공 향료나 방부제가 없는 것도 큰 장점이죠.


소금, 캠핑 필수품이 되다

이후로 우리 가족 캠핑 가방에는
소금이 꼭 들어가요.
음식에도 쓰고, 피부에도 쓰고!
모기약보다 더 믿음직스럽게 여겨질 정도랍니다.

혹시 여러분도 모기나 벌레 물림 때문에 고생 중이시라면,
다음 캠핑엔 꼭 소금 한 봉지 챙겨보세요.
생각보다 훨씬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거예요.